‘매파’(the hawks)와 ‘비둘기파’(the doves) 금융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. 하지만 ‘올빼미파’라는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되어서 포스팅을 남기기로 했다. 이 용어가 중요한 이유는 기준금리 때문이다. 금융통화위원의 성향이 매파나 비둘기파나에 따라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. 그래서 우리는 금통위원 성향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의 방향에 대해 조금은 더 잘 예측할 수 있다. 물론 나도 '매파' 혹은 '비둘기파'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. 하지만 일단 처음 개념에 대한 틀을 만들 때는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만큼 오래 기억하기 쉬운 방법이 없다. 그래서 일단 나눠서 생각하기는 하지만, 대외변수나 각종 현 상황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성향은 바뀔 수 ..